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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세에 실명하고 절망을 지나, 영혼의 눈으로 바라보게 된 세상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 서로 마음을 같이하며 높은 데 마음을 두지 말고 도리어 낮은 데 처하며 스스로 지혜 있는 체하지 말라”
로마서 12장 15-16절
이청준 장편소설 《낮은 데로 임하소서》의 실제 주인공 안요한 목사가 전하는 생명의 고백, 칼럼집 《또 하나의 눈》. 상처 입은 영혼들과 함께해온 또 하나의 시간, 우리는 섬김의 믿음이 현재진행으로 흐르는 하나님의 공동체를 만나게 된다.
안요한 목사가 하나님을 만나고 묵상한 말씀들이 칼럼 속에 살아 있어, 우리 가슴에 감동과 믿음으로 되살아난다.
이 책은 낮은 곳의 형제자매들과 함께 열어가는 하루, 뜨겁게 영혼을 섬기는 한 목회자의 오늘의 이야기이다.
영혼의 갈망이 하나님 은혜를 경험한 그 순간들을 기록한 기적의 여정은 한 영혼으로 향하는 그의 섬김의 사랑을 보여준다.
육신의 눈을 잃고 영안을 얻은 빛의 증인 된 자, 구원의 빚진 자가 하나님의 빛을 전하는 등불로 살아가며 시각 장애와 가난의 힘듦을 겪고 있는 많은 이들에게 절망과 고통, 슬픔을 이기고 소망으로 함께 피워 올리고 있는 기적의 이야기들은 우리를 깊이 있는 믿음의 글들과 마주하게 한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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