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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9-14 21:41
12인의 시각장애인 9·11 美국민 아픔을 위로하다… 새빛낮은예술단, 美서 희생자 추모무대
 글쓴이 : 새빛지기
조회 : 16,590  

국민일보 2012. 9. 13

11일 오후 7시(현지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페이트빌시 케네디홀. 중도 시각장애인들로 구성된 새빛낮은예술단(단장 안요한) 12명의 단원들이 9·11 테러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무대에 올랐다. 자리를 잡고 준비를 마친 단원들이 맑고 투명한 핸드벨 소리로 미국 국가 ‘성조기여 영원하라’를 연주하기 시작했다. 시각장애를 이겨내고 홀로 7개의 핸드벨을 자유자재로 연주하는 모습은 관객들의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어느새 관객들은 다함께 국가를 따라 부르기 시작했고 무대와 객석은 하나가 됐다.

9·11 테러 발발 11주년을 맞아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공연은 현지 군부대의 군인가족과 한인교포들이 참여해 한·미 교류의 장이 됐다. 공연은 미국 내 한인 교회와 단체의 적극적 지원과 문화체육관광부 및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후원으로 성사됐다. 새빛낮은예술단의 새빛핸드벨콰이어팀과 새빛사물놀이팀이 출연했다. 사회는 페이트빌 한인장로교회의 김윤곤 목사가 맡았다.

새빛핸드벨콰이어는 미국 국가 연주를 시작으로 ‘어메이징 그레이스(Amazing Grace)’ ‘메기의 추억’ ‘유 레이즈 미 업(You Raise Me Up)’ ‘아리랑’ 등 총 5곡을 연주해 찬사를 받았다. 플루트 듀엣 연주에 이어 새빛사물놀이팀의 공연이 이어졌다. 사물놀이의 흥겨운 가락과 최선을 다해 공연하는 시각장애 연주자들의 모습에 뜨거운 박수와 환호가 쏟아졌다.

단장인 안요한 목사는 “9·11 테러 11주년을 맞는 올해 한국 교민이 주체가 돼 추모행사를 개최함으로써 한·미 양국의 우호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한국보다 호응과 반응이 아주 커 보람이 있고 단원들도 아주 고무됐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을 한 새빛낮은예술단은 새빛복지재단 소속으로 중도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으로 구성돼 있으며 1990년 창단됐다. 2010년 청와대 성탄축하공연에 초청받아 공연했고 2011년에는 서울시로부터 전문예술단체로 지정받아 전문음악활동을 본격화했다. 영화 ‘낮은 데로 임하소서’의 실제 주인공인 안요한 목사를 단장으로 임평룡 성남시립관현악단 감독 겸 상임지휘자가 음악총감독을 맡고 있다.

안 단장은 “새빛낮은예술단은 지난 7월 서울 방배동에 새빛장애인예술지원센터를 개관해 10여 가지의 악기를 무료로 교육하고 있다”면서 “예술활동이 장애인과 가족들의 재활에 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예술단은 오는 11월 27일 오후 7시 서울 노량진동 CTS아트홀에서 ‘제4회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송세영 기자 sysohng@kmib.co.kr